2014년 3월 6일 목요일

제품설명회를 하다!!!

제품 설명회

오늘은 제약영업의 중요한 일중 하나인 제품 설명회에 대해서 말해보고싶다.
영어로는 In-service 또는 Product presentation 라고 표현 하는데, 두 단어의 뉘앙스와 방식이 조금 다른듯하다

In-service 는 간단한 간식거리(도너츠,케익,쿠키)를 준비해서 나눠먹으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제품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방식으로 주로 이미 병원에 제품이나 약이 처방될경우 진행이 된다.
Product presentation 은 좀더 형식이 갖추어진 방식으로 파워포인트등의 자료를 보여주며 설명하는 자리이며, 아직 병원에서 사용되지 않는 제품이나 사용되지만 새로운 그룹이 모였을경우 진행이 된다.

한국에서도 간단한 간식거리 준비해서 방문하는데 그게 In-service 랑 같은 의미라 생각하고, 정식으로 마케팅이나 영업사원이 하는 제품 설명회가 Product presentation 라고 할수 있겠다.

난 개인적으로 In-service 를 좋아 하는데, 신기하게 In-service 를 할 경우에도 미리 담당부서 행정(비서) 담당자와 스케쥴을 잡아야 한다. 여러 회사의 중복을 막기위해서 라고 하는데 그 말도 맞는듯하다.ㅋㅋ 한국에서 가끔 나 뿐만이 아니라 다른회사 영업사원이 간식을 사와서 민망한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미국에선 그런일이 없어서 좋긴하다.

미국에 오기전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 미국의 제품설명회 였는데 그에대해 좀 더 자세히 말해보자.

난 최근에 3번의 제품 설명회를 했는데, 한번은 내가 발표했고 나머지 두번은 MSL(Medical Science Liaison,메디컬팀) 에서 발표했다. (메디컬팀에 대한 얘기는 나중에 FDA 얘기를 다룰지 해보도록 하겠다)


제품설명회는 점심시간을 이용한 발표 한번과 나머지 오전,오후 발표가 있었는데 오후에 이뤄진 발표에는 발표 후 저녁식사까지 이뤄지는 형태였다.

1. 점심시간 발표-간단한 점심(샌드위치)을 준비해서 했으며, 대략 6-7명의 의사선생님들이 보여주셨다. 음식을 먹으면 하는 행사라 그런지 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많은 농담들이 오고갔다. 좀 디테일하게 발표하기가 힘든자리이지만 많은사람들을 동시에 볼수있고 그중에 누가 관심이 있고 없는지를 판단하는데 정말 좋은 자리였다.

2. MSL(메디컬팀)발표-미국FDA에서는 메디컬팀과 영업팀의 경계를 확실히 두고 있어서 메디컬팀이 발표할때는 영업팀이 볼수없고, 메디컬팀또한 영업팀의 발표에 참가할수없게 규정하였다.

정리해보자면, 미국 제품설명회는 한국과 유사하게 진행되고있으며, 정보전달에 가장 중점을두고 둘째로는  relationship 향상에 목적을둔 세일즈의 가장 중요한 sales activity 라고 할수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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